'기황후'가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1위에 선정되었다. 지난 3월 17일부터 3월 20일까지 4일에 거쳐 전국에 있는 만 19세 이상 남녀 1216명에게 물은 결과, '기황후'는 10.8%를 기록하며 지난 달 4위에서 3계단 상승해 1위를 나타냈다. 한국갤럽은 2013년도 부터 매월 '요즘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을 조사해 발표해 왔다. 이 자료는 시청 시간대와 공간을 초월한 한국인의 TV 프로그램 선호 지표로 단순히 행위를 측정하는 시청률 보다 더욱 의미있는 자료다. 따라서 '기황후'가 이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2014년 3월 현재, 이 드라마가 대중들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TV 프로그램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해 주는 결과다. 40~50대 시청자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얻은 '기황후'는 '내 딸 서영이'와 '별에서 온 그대' 다음으로 '무한도전'을 누르고 1위에 오른 세 번째 프로그램이 되었다. 특히 조사가 실시된 이후 사극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정도전'과 더불어 안방극장에 사극 열풍이 불고 있음을 입증해 주는 결과라 할 수 있겠다. 

 

지창욱 하지원

 

하지만 필자가 판단하기에 한국갤럽이 조사한 내용은 100% 신뢰할 만한 내용이 되지 못한다고 본다. 우선 통계를 내는 주제와 질문 간의 상관 관계가 명확하지 않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방송을 알아보기 위해선 "현재 즐겨보는 프로그램 중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무엇입니까?" 라고 물어야 한다. 그런데 한국갤럽이 질문한 문구는 다음과 같다. "귀하께서 요즘 가장 즐겨 보시는 TV프로그램은 무엇입니까? 뉴스를 제외하고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말씀해 주십시오." 좋아하는 프로그램과 즐겨 보는 프로그램은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이는 전혀 다른 것이다. 예를들어 '오로라공주'와 같은 막장 드라마가 재미있어 즐겨 본다고 해서 이를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즐겨 본다는 것은 굳이 따지자면 시청률과 연계되는 부분이다. 따라서 한국 갤럽이 조사한 내용은 '방송 시간대를 초월한 시청률 순위'와 크게 다를바 없다. 조사에서 1위~5위에 랭크되어 있는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시청률이 높은 작품들이라는 것이 이를 뒷받침 해준다.

 

월화드라마

 

어쩌면 이 같은 조사를 두고 심각하게 연구하고 고민해 보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라고 제 아무리 확성기를 들고 떠들어도 관심 없는 사람들이 듣기엔 미친 사람의 소음일 뿐이다. '기황후'가 이 같은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40~50대의 충성도 높은 시청자들 덕분이다. 이들은 역사왜곡과 같은 심오한 내용과는 상관없이 그저 본인의 입맛에 맞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어찌되었건 '기황후'의 입장에선 이번 조사 결과는 잠시 주춤했던 시청률 상승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의 선물'이라는 추리극과 '밀회'라는 웰메이드 드라마의 등장은 연철과 타나실리가 빠진 '기황후'를 상당히 위협하고 있었다. 지난 17일 29.2%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기황후는 현재 시청률이 5% 넘게 떨어진 상황이다. 두 얼굴을 가진 바얀의 등장은 나름 신선했지만 과거 타나실리가 보여줬던 존재감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더군다나 학습효과 덕분에 애초부터 기승냥의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이란 인식이 심어져 이들의 대결은 초반부터 김이 빠지고 말았다. 이 같은 위기의 상황에 한국갤럽에서 전해 온 낭보는 '기황후'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었다.

 

한국갤럽 기황후

 

'기황후'의 행보를 보면 마치 드라마 속 승냥이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방영 전부터 역사 왜곡 문제로 논란에 휩싸였던 '기황후'는 40회가 진행되는 동안 그야말로 드라마틱한 양상을 보였다. '기황후'는 위기의 순간이 올 때마다 항상 슬기롭게(?) 대처해 나갔다. 초반부의 역사 왜곡 논란을 급박한 전개와 액션 연기으로 무마시켰고, 최근의 시청률 저하 문제를 운좋게도 한국갤럽의 자체 '인증'으로 해결했다. '기황후'에 우호적인 언론들은 이런 좋은 소식을 그냥 지나칠리 없었다. 언론과 방송국 간의 상부상조는 눈물이 날 정도였다. 이들은 '기황후'가 역사왜곡 문제를 불식시켰다는 기사를 쓰는가 하면 '기황후'가 '무한도전'을 꺾었다는 자극적인 주제로 떡밥을 던지기도 했다. 반대에 부딪쳤던 1회 연장설도 한국갤럽의 조사에 힘입어 아무도 모르게 최종 결정이 되버리고 말았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이 1회 연장하겠다는 데 어느 누가 마다할까. 종영으로부터 10회를 남겨 둔 '기황후'는 역사적인 방송으로 기억되기 위해 막바지 작업을 벌이고 있었다. 

 

기황후

 

'기황후'를 둘러 싼 논란 중 가장 심각한 것은 누가 뭐라해도 역사왜곡 문제다. 하지만 이보다 더 가증스러운 것은 이러한 논란을 불식 시키기 위해 드라마에 억지 설정을 투입하는 것이었다. 제작진은 역사왜곡 논란을 희석시키기 위해 주요 인물의 대부분을 기승냥의 야망을 달성시키기 위한 조력자로 만들었다. 꼭두각시 황제 타환을 비롯해 고려의 왕유 심지어는 백안의 군사 탈탈 마저도 기승냥을 황후로 만들기 위한 역할을 자처했다. 이렇듯 '헉'소리 날 정도로 과분하게 '기승냥 바라기'들을 투입한 것은 시청자들에게 '픽션'이라는 메시지를 심어주기 위한 것이었다. 역사왜곡을 덮기 위해 '픽션'이라는 요소를 남용한 것이다. 특히 원나라 최고의 재상으로 꼽히는 탈탈을 기승냥에게 충직한 조언을 해주는 도우미로 설정한 것은 어처구니가 없다. 이는 시청자를 우롱하는 처사다. 논란을 피하기 위해 실존과 허구의 경계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모습은 상당히 보기 불쾌하다. 인기가 많고 시청률이 높다고 해서 꼭 좋은 드라마는 아니라고 본다. 어쩌면 역사왜곡 보다 더 용서할 수 없는 것은 흥미로운 설정을 투입해 시청률만 잘 나오게 하면 된다는 제작진의 안이한 생각이 아닐까 싶다.

 

  1. 이전 댓글 더보기
  2. 기현 2014.03.26 14:19 신고

    제일 좋아하는 대통령이 박정희보다.. 나은것 같은데...
    친일파 독립군척결대
    빨치산 북한군장교
    영구집권 인권탄압
    딸보다 어린여자와
    놀다 총맞아 죽은 독재자...

  3. 기현 2014.03.26 14:19 신고

    제일 좋아하는 대통령이 박정희보다.. 나은것 같은데...
    친일파 독립군척결대
    빨치산 북한군장교
    영구집권 인권탄압
    딸보다 어린여자와
    놀다 총맞아 죽은 독재자...

  4. Favicon of http://humorzoa.tistory.com BlogIcon 유머조아 2014.03.26 14:49 신고

    공감합니다.
    드라마 정도전은 상당히 역사적 사실에 근접한 느낌이 드는데 요건 그런 부분이 아쉽더군요..

  5. 그럴싸하지만 2014.03.26 14:59 신고

    역사왜곡은 아니지요. 말 그대로 드라마 입니다. 역사 다큐도아니고 그걸 재현한 것도 아니고. 드라마를 보며 역사를 배우는건 말도 안되는 말입니다.
    그런건 세종대왕을 한석규라고 생각하는거랑 같은 수준인거죠.

    그냥 기승냥이란 캐릭터를 중심으로 새로운 소설 한편이라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좀 편하시려나요? 역사와 진실을 너무 드라마에 투영시키려고 하지마세요.

    드라마는 말 그대로 드라마 입니다.

    • 사극은 역사에 기초한 극 2014.03.26 16:43 신고

      역사왜곡 맞습니다.
      사극은 역사에 기초해서 만드는겁니다.
      부모님에게 잘못된 고려시대역사 제대로 설명해 주는것도 이제 지쳤습니다.
      안보시면 설명한해도 왜곡은 안되는데 즐겨보시니 참 피곤하네요.
      그리고 사극은 어린 청소년에게 더욱 큰 영향을 미칠수있습니다.
      제대로 교육도 안이루어지는 국사에 머리속에 잘 들어오는 영상 사극은 그대로 사극의 내용을 실제 역사로 착각하게끔 합니다.
      드라마라고 하실려면 기황후자체 제목에서부터 모든 설정을 다 다시 짜야하죠. 등장인물도요.

      역사와 진실을 너무 무시하지 마세요.

    • Favicon of http://daum.net BlogIcon 기황후 팬 2014.03.26 18:50 신고

      하지만 시작할때 모티프 했다고 이실직고 하지요

    • 조잡대마왕 2014.03.26 19:07 신고

      모티브 했다고 써도 보는 사람은 이런 식으로 왜곡하면 잘못생각하게 되기 쉬워요

    • Favicon of http://daum.net BlogIcon 기황후 팬 2014.03.28 18:13 신고

      아... 그렇군요

  6. patio 2014.03.26 16:06 신고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아닙니다.
    드라마 한편의 영향력이 때로는 국가원수의 말보다 더 큰 파급력을 미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역사왜곡 드라마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하며, 출연 배우도 퇴출해야 합니다.

    이러다가, 안중근의사는 테러리스트로, 이완용은 애국자로 등장하는 드라마도 나올 기세네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그럴싸하지만 2014.03.26 15:03 신고

      무서운 소리를 하시네요. 이 말은 국민수준이 개차반이라는 말밖에 안되는겁니다.
      독재스러운 소리를 하고 계신건 알고계신가요?

    • patio 2014.03.26 16:30 신고

      그럴싸하지만 //
      굉장히 위험한 분이네요.
      지금 님의 태도가 바로 독재이고, 아주 비열한 짓이자 인신공격이지요.
      느닷없이 국민을 내세워서, 본인의 주장을 강요하는 태도 말입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졌다는 이유로,
      무조건, "무섭다, 독재스럽다.. "하면서 인신공격을 시작으로 해서,
      국민을 폄하했다는 죄목을 덮어씌우고 몰고가는 것 말입니다.
      이게 바로 독재정권에서 흔히 있었던 수법이지요.

      님은 평소, 자기 자신을 위해,
      상대방에게 인신공격을 하고, 다짜고짜 덮어씌우기식의 모함을 하는 것에 굉장히 익숙한 분 같네요.
      이런 것에 대한 문제의식도 자각도 없는 것 같습니다.
      이미 이런 삶에 젖어들어 인성이 굳어진 것이죠.

      여하튼, 님은 님의 생각대로 인생 사시고, 가던 길 가세요.
      제 댓글에 과격한 답글을 달았기에, 잠시 응대했을 뿐 더이상의 댓글은 사양 합니다.^^

    • 지나가다 2014.03.26 18:54 신고

      무서운 소리 맞지요. 수백년이 지난 지금 악랄한 기왕후와 그 일가족이 고려의 충신과 선인처럼 묘사되고 있지 않습니까!

  7. Favicon of http://없어요com BlogIcon 아저씨 2014.03.26 16:55 신고

    대한민국에서 역사왜곡운운하는건 웃기는이야기죠

    일본장교출신이 쿠데타일으켜서 독재자되고

    그딸이 또 대통령되고 그딸이임명한 역사편찬위원장은

    친일덕에 경제성장하고 조선이개화됐고 위안부는 당연히해야할일이라 주장하는사람이고

    대략 이런나라에서 ....드라마왜곡정도는 애교로 넘어가심이....

  8. Favicon of https://boyundesign.tistory.com BlogIcon 귀여운걸 2014.03.26 17:00 신고

    시청률에만 급급해서 역사왜곡을 하는모습 참 씁쓸하네요..
    많이 안타까워요ㅠㅠ

  9. 40대 아저씨 2014.03.26 17:33 신고

    기황후가 역사드라마였나요?
    초반부터 그 부분은 배제하고 시작한듯한데
    그냥 재밌는 드라마로 즐기고 끝나면 될듯 ...
    역사 운운하는게 더 이상한듯합니다.
    차라리 학교다닐때 역사공부 더 하세요...
    공부안하니까 드라마보면서 역사운운하죠..

    • 조잡대마왕 2014.03.26 18:08 신고

      지금 중고딩애들 역사도 제대로 안가르칩니다 기황후는 악랄한 인간들을 선하게 바꾸더라고요 그럴려면 차라지 역사에 나오는 사람 이름을 쓰지를 말던가?

  10. BlogIcon 기황후 팬 2014.03.26 18:46 신고

    그렇게 기황후가 마음에 안들면 이슈스타 그쪽들이 드라마를 만드세요.
    추천글은 무슨!!!!!!!!!!
    자기들은 얼마나 드라마 잘 만들 수 있다고 이렇게 기황후를 모욕하세요?!?!?!
    그리고 드라마를 재미있게 만들려고 픽션을 넣는거구요!!!
    우리 기황후 시청자들은 픽션! 아무 상관 없습니다!!!!
    어제 41화에서 탈탈이 점점 기황후 배신하는거 못 보셨나요? 이슈스타!!!!!!!
    어제 못 봤으면 이렇게 글을 올리면 안 돼죠!!!!
    탈탈이 기승냥 바라기라구요?!?! 하하하
    한국갤럽이 싫어 욕하는것을 왜 기황후한테도 해를 끼치시냐구요!!!!
    그리고 제작진은 당연히 4~50대들을 보라고 드라마를 만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니4,50대들이 많이 보겠지요. 역사 만들때는 당연히 4,50대 보라고 만드는 것 아닙니까?
    초등학생이 기황후를 많이 보나요??!!!!
    이런 상식들을 모르면서 완전 강한 척 글을 쓰네요!!!!!!
    도대체 왜 이런 사소한 문제로 한국갤럽과 기황후를 욕하나요??????
    한국갤럽이 누군지 모르지만 편이 들게끔 글을 적으셨네요!!!!!!!!!
    마지막으로 역사왜곡은 인정합니다. 그런데!!!!!기황후 시작할때 '이 드라마는 모티프한 것'이라고 사실을 말했어요!!!!!
    왜 그런것들을 보지도 않고 이렇게 전국민이 볼 수 있는 곳에서 기황후 욕을 합니까!!!!!!

    • 조잡대마왕 2014.03.26 18:55 신고

      해외수출 되면 외국인들이 이럴 거라고 생각은 안하나 보죠? 그리고 과연 사오십대만 본다고 댁이 장담할 수 있나요?

    • Favicon of http://daum.net BlogIcon 김미주 2014.03.28 17:10 신고

      왜? 그쪽도 이슈스타랑 한 편?

  11. Favicon of http://daum.net BlogIcon 기황후 팬 2014.03.26 18:48 신고

    이슈스타 옛날에는 재밌는 글 많이 올려 좋았는데 실망이니다!!!!!!!!!!!!

    • 조잡대마왕 2014.03.26 18:57 신고

      실망하셨으면 이제 그만 보시면 되겠네요

  12. Favicon of http://daum.net BlogIcon 기황후 팬 2014.03.26 18:48 신고

    이슈스타 옛날에는 재밌는 글 많이 올려 좋았는데 실망이니다!!!!!!!!!!!!

  13. 2014.03.26 21:06

    비밀댓글입니다

  14. 아롱다롱 2014.03.26 21:21 신고

    기황후 보셨나요?왜 기황후라고 제목을 지었는지 의문이 들정도로 내용 없어요....그냥 많은 픽션사극중에 조금더 재밌는 사극중 하나에요...제목지은 사람이 이드라마에 작가라면 드라마이용해 책팔고싶은 이유밖에없어보일정도로 기황후이야기가 중요하지않은 드라마임. 근데 드라마자체는 재밌음 그래서 사람들이 보는데 시작전에도 그러더니 기황후는 참 무조건 덮어놓고 깍아내리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네요 ㅋㅋ

  15. 똥싸네 2014.03.26 22:53 신고

    지랄도 가지가지한다.
    역사공부를 드라마로 하냐 ?쓰레기같은 글 끄적이지 마라

  16. 글쎄요 2014.03.27 03:28 신고

    역사가 진실일까요? 승자가 왜곡해서 기록한걸 그대로 믿어야 맞는 건가요?
    의자왕과 3천궁녀도 거짓으로 이미 밝혀졌어도 아직도 그대로 인데...
    뭐가 진실이라는 건지.....

  17. 그렁께 2014.03.27 06:27 신고

    염병하고 자빠졌네

  18. 찬찬 2014.03.27 07:20 신고

    왜!못잡아먹어서 난리일까??
    정통사극도 어느정도 픽션은 필요악인데..왜!그러세요?
    이런글쓰면서 본인은 얼마나 정직하신지??
    "기황후"는 시작전부터 분명!사실에근거한 픽션이라 밝혔는데..
    굳이!재확인하는 의도는 무엇인지?
    "정도전"은 정확하게 역사를 다르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19. 이지연 2014.03.27 09:26 신고

    예수천당 불신지옥을 미친사람의 소리처럼...이라는 부분 상당히 거슬리지만....
    그런 논리라면
    기황후라는 드라마 역시 그저 픽션의 소설로...치부하고 그냥 편하게 보세요...

    아니면...이런식으로 픽션의 드라마를 역사왜곡으로 논할 것이라면 예수천당불신지옥을 외치든..이번 영화 노아의 내용이 성경내용과 맞지 않다고 논하는 사람들에대해 비판할 필요 없지요 똑 같은거 아닌가요...가치관이 다른거지요...

    그렇다고 기황후 드라마의 역사왜곡이 옳다는 말이 아니구요. 지금 글 쓴분의 논리가 앞뒤가 맞지않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겁니다.

  20. 냉면좋아 2014.03.27 10:49 신고

    얼마 전 기황후기사에 쓰인 댓글에 이런게 있더군요
    "기황후는 중국사람에겐 나쁜 사람이다"
    당시 고려인에겐 좋은사람일지 모르겠지만..이란 의미가 전제되어 있죠.

    • 냉면좋아 2014.03.27 10:54 신고

      드라마는 픽션이고 다큐랑은 틀리죠.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이 드라마가 나라의 존패를 위협했던 기황후를 주인공으로 한다는데 있습니다.

    • 냉면 좋아 2014.03.27 11:01 신고

      이런 인물이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미화가 되는것이 불편한것이죠; 다른 말로하면 주인공의 모든 행동은 극 안에서 중점적으로 설명(설득/변명)되어지고
      좋은 편 vs 나쁜편 이런 구도로 자연스럽게 이해되어 진다는 점

    • 냉면좋아 2014.03.27 11:05 신고

      드라마가 가지는 파급력 뿐만 아니라 이 드라마가 수출을 의도하고 기획되어진 점도 위의 이유로 우리를 더욱 불편하게 합니다

    • 냉면좋아 2014.03.27 11:13 신고

      만약 우리가 이 드라마가 드라마는드라마일뿐 이라는 이유로 받아들인다면, 일본 우익 드라마(일본의 침략전쟁의 정당성등을 피력하는)에도 열을 올릴 수 없는 것이지요.. 드라마는 드라마이고 영화는 영화고 뭐 그런 논리로.. 물론 이완용을 주인공으로 드라마를 만들어서 수출하려 라인업에 신경도 쓰고 돈도 많이 들이고 해서 만들어도 드라마는 드라마이니까 괜찮아야 하겠죠..

    • 냉면좋아 2014.03.27 11:18 신고

      판단은 각자의 몫이지만 저는 이러한 이유로 이 드라마가 불편하고 우리나라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라는 기사가 불편합니다

  21. 닭털캡슐 2014.03.27 18:55 신고

    걍 우리나라 사람들이 미개해서 그래요. 일본우익영화에 하지원 나오면 좋아할 사람들일걸요?
    이럴거면 이승연 누드사진은 왜 욕했는지 모르겠음.

+ Recent posts